[D+72] 육아일기*마녀시간*통잠*놀이어플*옹알이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에 어제 일기를 쓰고있군 ㅋㅋ
어제는 우리 축복이 진짜 효녀였다. 오후까지만 ㅎㅎㅎ
맘마먹고 먹놀잠 패턴을 얼마나 잘하던지~~ 낮잠도 엄청 오래, 잘자고.
등센서도 작동안해서 눕히자마자 한번에 잠들고^^ 얼마나 예쁘던지.
아가들 다 때가 있다던데,,
우리 축복이가 그새 큰건가? 기특하다면서 혼자서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보냈던 하루.
하지만... 두둥
저녁시간부터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다. ㅠㅜ
엄마 아빠좀 살려줘~~~ㅜㅎㅎ
책에서 보니, 마녀시간이라는 시간이 있다던데 진짜 그 말이 맞는건지,
딱 7시~10시 이 텀에 축복이를 만족시켜주는게 어렵다 ㅠㅜ
분명 맘마도 충분히 먹었고, 기저귀도 갈아줬고, 딱 자면 좋을 타이밍인데 왜그리 울고 짜증을 부리는지 ㅠㅜ
말이 안통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난 축복이를 정말 사랑하는데..
잠투정할때면 가끔씩 진짜 올라올 때가 있다.
이또한 다 지나가겠지...
축복이도 말을 못하니 얼마나 답답하겠어 ^^
엄마인 내가, 더 품어주어야지.
옹알이가 부쩍 늘었다.
눈을 마주치면서 말을 걸면 웃으면서 옹알이로 대답을 한다.
뭔가 대화를 하는듯한 느낌? ㅎㅎ
옹알이 너무 귀여워 ^^
터미타임도 곧잘하는데, 어제 하루 안시켰더니 약간 힘이 빠진듯?ㅎㅎ
엄마 아빠가 더 열심히 시켜줄께~!!
새로운 어플 '울지마 내아가'를 알게되어서 활용해본 오후시간^^
축복이랑 놀아줄때 유용하게 쓰이는 소리들이 모아져있는 어플이다.
신기신기
뿐만아니라 엄청울 때 물소리를 들려주면 뚝 그치는 축복이를 위해서인지, 갖은 소리들이 다 모아져있는 어플이다.
앞으로도 많이 이용할듯!!!
그래도 밤에는 거의 통잠을 자주는 축복이.
매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최대 7시간반까지 잔 적이 있는 축복이니까 점점 더 늘겠지 ^^
요즘은 5~6시간 정도는 밤에 자는것 같다.
완전 신생아때 3시간마다 수유하느라 남편과 교대로 깼던거 생각하면 지금은 완전 감사 +_+
오늘도 성장하느라 고생했어 축복아!
그래도 조금씩 성장하고있는 네 모습을 보니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하구나^^
오늘도 엄마가 정말 많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