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의*/사랑스런 육아일기

[D+148] 육아일기*투레질*발잡기*유모차산책*눈온날

러블리졍졍 2023. 6. 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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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 :)

오늘 아침부터 새로운 행동을 보인게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발잡기!!!

며칠 전부터 바로 눕혀놓으면 옆으로 돌아눕는 자세를 취하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발을 잡기 시작했다.

더 웃긴건,,, 잡기 시작했을뿐 아니라 먹기도 시작했다는 거 ㅋㅋㅋ

세상에나.

진짜 너무 귀엽다.

이렇게나 유연할수가!!!!!!

어떻게 발이 입에 닿을수가 있단 말인가 ㅋㅋㅋ

이건 아가라서 가능한 일이텨!!!

어른이 되어서도 이렇게 계속 유연함을 지켰으면...!!!

아!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투레질? 같은걸 요즘에 계속 한다.

며칠 전부터 입을 안으로 말아넣고 있는걸 꽤 하더니, 오늘은 입술 떨면서 부르르르~계속 함 ㅋㅋㅋ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ㅋ찾아보니 투레질이라고 한다.

투레질이란?

젖먹이가 두 입술을 떨며 투루루루 소리를 내는 거라고 하는데,

비가 오면 산소포화도가 떨어져서 아가들이 산소를 더 흡입하기 위해서 투레질을 하는 거라고 하던데,

오늘 눈이 왔다는거 ㅋㅋㅋ

우리 아가~ 산소 부족해쪄쪄?? 오구오구 ㅋㅋㅋㅋ

찾아보니까 이유식을 먹을때도 투레질을 하면 엄청 고생스럽다고 하는데,,

읭? 내일모레부터 이유식 시작인데? 오늘부터 이러네??

앞으로 어찌될지 궁금....

자꾸 하루하루 새로운 행동들이 추가되니까 내일은 과연 어떤 행동을 할지 넘나 기대되는중ㅋㅋㅋ

세상 귀엽고 소중한 발...

진짜 하나하나 다 소중하고 사랑스러운데 난 아가 발이 너무 사랑스럽다.

낮잠자는 중에 이불 밑으로 빼꼼히 나온 발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한컷!!!

 
 
 

선물 들어온 신발들을 진열만 해놨었지, 신겨보지는 않았었는데

오늘 급 생각이 나서 신겨보았음 :)

꺅 완전 인형놀이 ㅋㅋㅋㅋ신데렐라 놀이 한번 해봤음 ㅋㅋㅋㅋ

세상에나

이거 뭐야...

진짜 너무 귀엽잖아?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너무 귀여워서 산 헤어밴드!

근데 나중에 안 사실, 저 헤어밴드 거꾸로 썼다는거 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사진찍을때 오잉? 왜 머리가 위에도 나있지? 그리고 생각보다 리본이 누워있네? 했었는데,

손세탁하려고 조물조물거리다가 뒤늦게 발견 ㅋㅋㅋㅋ

미안행, 엄마가 내일은 제대로 해줄께!!!

근데 거꾸로 해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ㅋㅋㅋ

도치맘입니당?ㅋㅋㅋㅋ

오늘 날씨는 영상이길래 오후에 산책을 나갔었는데, 막상 나가보니 칼바람... ㅎㄷㄷ...

장갑을 깜빡잊고 안가져간 애미는 손이 엄청 시려웠다는....

근데 방풍커버를 씌우고, 그 안에도 나름 따뜻하게 하고 나갔었는데 나중에 보니 아가손도 완전 차갑... ㄸㄹㄹ...

엄마가 미안해 ㅠㅜ

산책 다하고 집에 오니, 눈이 뙇.. 와우 ㅋㅋ

유모차 끌고 산책하다가 벤치가 있길래 잠시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어떤 아주머니께서 아가를 보시더니 환히 웃으시면서 말을 걸어오셨다.

몇개월이냐면서, 아가 춥진 않겠냐면서 등등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갑자기 오늘의 산책 메이트가 되어버렸다. ㅋㅋㅋㅋㅋ

아줌마 되면 이렇게 많이 된다고 하시면서 유모차도 잡아주시고 산책하면서 말동무도 되어주셨다ㅋㅋㅋㅋ

짧은 시간이었지만 굉장히 유쾌하신 분을 만나서 따뜻한 대화를 해서 참 좋았다.

지인과의 대화말고 이렇게 낯선 분과의 긴 대화는 참 오랜만인것 같았다.

오늘 처음 만났는데 원래 알고 지내던 분같던 느낌?ㅋㅋ

육아를 하다보니, (하루종일 아기랑만 있다보니) 사람과의 대화가 참 고픈것 같다.

뭔가 마음 한켠이 따뜻해진 시간^^

만약 나중에 또 만나면 커피 한잔이라도 사드리고 싶다 :)

 

무튼,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발견해서 재밌고 행복했던 하루.

오늘도 사랑해, 우리 아가!

#투레질 #아기투레질 #발잡기 #유모차산책 #눈온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