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의*/사랑스런 육아일기

[D+179] 육아일기*배밀이연습*이유식기록

러블리졍졍 2023. 8. 7. 10:42

또 엄청 오랜만에 쓰는 육아일기!

매일매일 기록 남겨야지 다짐을 했건만, 이래저래 할 것들이 있다보니 며칠동안 놓쳤었다.

좀더 부지런해져야지 ^^

170일경 뒤집기를 성공한 이후, 우리 축복이는 움직임이 엄청 활발해졌다.

눕혀놓고 잠깐 자리를 비웠다가 오면 뒤집어있는건 물론이고, 심지어 오늘은 역방쿠에서 탈출해서 바닥에서 혼자 엎어진 상태로 놀고 있었다.... 헉.. 이건 어떻게 한거지???

진짜 신기했다. 아가들의 하루하루 성장은 진짜 신기한 것 같다.

그걸 가장 가까이서, 매일매일 지켜볼 수 있는건 진짜 큰 축복!!!

뒤집기는 마스터했는데, 되집기를 아직 마스터하지 못해서 뒤집어서 신나게 놀다가 힘들면 낑낑대며 울어서 똑바로 눕혀놓으면 눕혀놓자마자 다시 뒤집기를 해버린다;;

진짜 이때 어떻게 해주어야 하나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육아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해요!!!

오늘은 바닥에서 배밀이를 좀 시켜봤는데, 손을 이용해서 그런지 계속 뒤로 가는 우리 아가 ㅋㅋㅋ

하나하나 깨우쳐가겠지?

이앓이를 하는건지 밤에 자다가 가끔씩 울다가 다시 잠들곤 하는 요즘.

그리고, 뒤집기를 한 이후부터 낮잠이나 밤잠이나 옆으로 자주 자곤한다.

뒤집기를 하다가 잠드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쫄보 엄마, 아빠는 혹시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서 다시 똑바로 자리를 잡아주곤 한다.

 
 

이유식은 뭐, 아주 잘먹는다.

완전 흐르는 물같은 미음에서 요즘은 되직하게 만들어서 주고 있는데, 아주 잘 먹고 있다.

이유식을 150일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이유식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다.

그동안 축복이가 먹은 재료들은, 쌀, 찹쌀, 애호박, 양배추, 브로콜리, 감자, 고구마, 단호박, 시금치이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알러지 올라온 건 없었고, 농도를 되직하게 해주면 해줄수록 잘먹고, 야채중에서는 브로콜리 미음을 가장 잘 안먹었다. 맛이 없었는지 아님 타이밍을 잘못 맞췄는지,, 잘 모르겠다.

간식으로는 떡뻥을 제일 먼저 줬었고, 이후 고구마 퓨레 (직접 만들어서) 먹여봤고, 사과는 숟가락으로 긁어서 한번 맛을 보여주었었다. 뭔가 간식은 아직 적극적으로 주지는 않았었는데, 6개월 들어가면서부터는 간식을 주라고 하길래, 이제부터는 간식도 신경쓸 예정이다.

 

어제 이마트 장보러갔다가, 짱죽 이라는 이유식/아기 간식 판매하는 곳에서 시판 이유식 3종류를 사왔다. 이제 6개월 들어왔으니, 소고기 들어간 미음을 먹여야하는데 시판은 다양한 재료들을 넣은 게 있을것 같아서 한번 사봤다. 시판 이유식과 직접 만든 소고기+야채 미음을 먹여볼 예정 ^^

시판 이유식 잘먹으면 계속 사먹여야겠다.

고기 큐브 만드는게 은근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아서,,,ㅋㅋㅋ

아무튼, 아가가 입 벌리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주는대로 냠냠하면서 잘 받아먹는 것도 너무 사랑스럽다.

아가를 키우면서 진짜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

우리 엄마도 나를 이렇게 키웠겠지...

얼마나 정성껏 키웠을까...

나도 받은 사랑만큼 사랑을 주어야겠다.

이사준비도 해야하고, 짐 정리도 해야하는 요즘,

이래저래 마음이 바쁘다.

우리 세 식구 더 행복하게 더 예쁘게 살기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요즘이다.

사랑해. 우리 아가

사랑해. 우리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