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비가 오던 토요일 오후.
저희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바람쐬러 가자! 하고는 포항 근처 경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샤브샤브가 너무 급 땡겨서 '샤브향'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은 후, 비가 그쳤길래 산책하려고 했지만..
보문단지로 가던 도중, 다시 쏴아아 쏴아아- 비가 오는 바람에 그냥 카페 가자! 라고 방향을 틀고는,
무작정 보이는 곳 아무 곳이나 들어가보자! 해서 찾아 들어간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바로 Thumb Coffee 입니다.
건물의 앞 모습입니다. 으리으리하쥬~??
건물이 총 3층으로 되어있는데, 3층은 가정집같았어요^^
1층과 2층이 카페였답니다. 그런데 느낌이 가정집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든 느낌이랄까..? 추측이지만 그랬어요 ^^
앞에 해먹도 있고 식물들도 초록초록하게 많고 뭔가 자연친화적이쥬?
여기는 건물 뒷편이에요. 건물 뒷쪽에 주차장이 있는데, 저희는 이 곳에 주차를 하고 여기로 들어갔답니당 홍홍
들어가면 보이는 1층 모습입니다.
플라워 카페라고도 써있던데, 아기자기하게 식물들이 정말 많았어요. 곳곳에 화분들과 식물들이 있는 걸로 봐서
사장님께서 아마 꽃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 같았어요 ^^
저 벽에 붙어있는 세계 지도가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이끼들도 있었구요~~~
카운터 옆쪽으로도 이렇게 식물들이 쫘악 진열되어 있었답니다.
판매하시는지는 안여쭤보았는데 아마도 판매도 하시는 것 같았어요 ㅎㅎ
건물 밖에는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와 저 오른쪽 옆으로 토끼와 닭도 키우고 계셨어요.
뭔가 진짜 전원주택에 온 느낌이랄까요..?
특히 저 강아지는 진짜 사랑스러웠어요. 꼬리를 살살 흔들고 계속 쳐다보고.. 뭔가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드는
강력한 이끌림을 만들어주는 강아지였던듯...ㅎㅎ
야외에 진열되어있던 많은 화분들과 식물들^^
보기만해도 정말 눈이 정화되지않나요?? 저도 어렸을 때 엄마가 식물 키우시는 모습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식물 키우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근데 참 쉽지않더라구요.. 엄마는 잘만 키우시는 것 같던데,,
나는 왜 자꾸 죽이는지... 끙... 무튼 초록초록해서 눈이 너무 편안하고 좋았어요 ^^
외부 전체 모습이랍니다.
저렇게 해먹도 있고 흔들의자도 있어서, 날 좋은 날에는 해먹에 누워서 커피 한잔하면 정말 딱이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저희가 간 날엔 비가 왔기에... 아쉬웠쥬 ㅠㅎ
2층으로 올라가는 쪽에 진열되어있던 모습이구요. 꽃으로 작업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2층 올라가는 계단 옆 창틀에도 이렇게 아기자기 작은 화분들이 진열되어있더라구요^^
여기두오^^
이건 조화였어요~
짜잔~~2층에 올라오면 전신 인증샷 남길 수 있는 전신 거울이 뙇!!!!
여기서 풀샷 찍어주시면 되는듯 ㅎㅎ
이곳이 2층 모습입니다.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고, 아기자기 예뻤습니다.
이 곳이 저희가 앉았던 창가 자리 ^^
창밖엔 비도 오고 정말 시원했어요~
마침 손님도 저희밖에 없었어서.. 전세낸 느낌이었답니다.
코로나와 날씨 영향인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에 올려서 홍보라도 해드릴겸.. 열심히 적고 있어요 ^^
광고아니고 내돈내산 후기라는거 !!
단체 손님들을 위한 단체석도 이렇게 한쪽에 마련되어 있구요.
짜잔~~~ 저희가 시킨 메뉴입니다.
아! 정신없이 내부 외부 인테리어 사진을 찍다가 메뉴판을 안찍은거 있쥬??
흑흑 제 기억에는, 웬만한 커피들 있었고 빵 종류는 허니브레드와 와플 있었던 듯 해요.
저희는 아아 두잔과 허니브레드 시켰답니다.
빵은 맛있었고 커피맛은 쏘쏘였어요 ^^
하지만, 요 창가 자리에 앉아서 앞에 들판을 보며 달콤한 허니브레드 한 입과
아아의 한 모금은 정말 너무 훌륭한 조합이었답니다.
사각사각 빵먹는 소리 들리시나요? ㅎㅎㅎ
한적하고 아늑한 카페 덕에 주말 데이트가 따뜻했어요 :)
조용한 카페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면 좋을 듯 해요~~!!
그럼 이만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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