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우연히 찾은 막국수 맛집 <신리면옥>

두번째 강원도 여행을 남편과 다녀왔었다.

작년쯤에 별보고 싶다고 안반데기와

양들이 많이 있었던 삼양목장을 

다녀온 이후 두번째이다.

홍홍

 

우리 부부는 여행갈 때

큰 틀은 잡아놓지만 

세부적인 세세한 것들은

그때그때 직접 가서 

정하는 편이다.

 

난 이런게 좋더라 ^^*

세세하게 찾아보기 귀찮아서

그렇다는건 안비밀ㅋㅋ

 

무튼, 3시간 넘게 달리다보니

어느새 강원도에 도착!!!!

그리고 배가 출출.

 

급 배고파와서 네비에서 별이 떠있는

음식점을 바로 들어갔다.

 

요즘에 인기있는 맛집에는 

네비에 별이 뜨나보다 ㅎㅎㅎ

 

그곳 이름은 <신리면옥>이었다.

생각보다 허름한 외관...

근데 원래 찐맛집들은 이렇게 외관이 허름하지 않았던가?

합리화를 시키면서 입장.

아! 여기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다.

건물은 허름하고 안에 자리도 그렇게 많진 않던데, 주차장이 넉넉했다.

요기 메뉴판!!

평소 국수집 가면 남편은 회국수, 나는 잔치국수를 즐겨먹곤 했다.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남편은 회비빔막국수! 나는 물냉면! 

이렇게 시켜먹었다 :)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렇게 메밀전을 서비스로 내주셨다. 요건 테이블마다 다 서비스인것 같다.

먹어보니, 특별한 건 없었고 그냥 메밀전맛이다 ㅎㅎ 

에피타이저로 먹기 좋은? 

두 입 정도만에 순삭이었다 ㅎㅎ

짜잔! 

드디어 물냉면이 나왔다.

육수부터 드링킹해보니, 달콤한 맛이 강한 육수였다. 

식초와 겨자를 넣어서 슬슬 비벼 후루룩 후루룩

면치기 기술을 선보이며 한그릇 뚝딱!!!

요건 회비빔막국수였다.

우리가 기대한건, 요 회비빔막국수였는데

솔직히 기대에는 조금 못미쳤다는...

생각보다 가자미회 양도 조금 적었고,

특히 막국수의 식감이 

조금은 낯설어서 그랬는지..

물냉면이 더 나았다.

ㅎㅎㅎㅎ

그러면서 우리는 다짐했다.

다음에 여기 또 올일 있으면,

그땐 회비빔면과 물막국수 이런 조합으로 시키자고 ㅋㅋ

 

무튼 그래도 맛있게 육수까지 다 드링킹을 함으로,

강원도 여행의 시작을 우리끼리 자축했다.

 

강원도에 왔으니까

막국수는 먹어줘야한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