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육아일기가 뜸해졌었군.
흠... 일명 엄마껌딱지 즉, 엄마가 눈에 보이지않으면 박박 악을 쓰며 울어대는 시기를 거치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고있는 공부의 양이 좀 늘면서 한동안 육아일기를 쓰지못했었다.
오늘 그나마 좀 여유가 생겨서 기록으로 남겨본다.
우리 아가는 요며칠 사이에 많이 큰 느낌이 든다.
왜냐? 일단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진짜 악쓰고 우는게 많이 줄어들었다.
요즘 딸리는 체력에는 이앓이때문이었는지 많이 보채는 것도 한몫했었는데, 이가 조금씩 더 올라오면서 보채는 것도 엄청 많이 줄었다. 한 3일 정도부터였나? ㅎㅎ
육아일기를 쓰지 못했던 지난 한 1,2주 정도는 오후시간대에 너무 힘들어서 친구들과 가족들 돌아가면서 영상통화를 30분 이상씩 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적도 많았다. 워후... 진짜 엄청났었다.

무튼, 오늘은 그 시간들을 지나서 한층 성장한 우리 아가와 나름 잘 보낸듯하다.
여러가지 놀이들을 개발하고 연구해서 놀아주려고 노력중인데, 사실 우리 아가는 내가 같이 있어주면서 리액션만 크게 해줘도 꺄르르꺄르르 요즘은 다시 엄청 웃어준다.


특히 거울! 다이소에서 5000원주고 사온 거울은 진짜 꿀템이다.
거울안에서 눈이 마주치면 어찌나 좋아하는지, 진짜 넘어간다. 넘어가 ㅋㅋㅋ
낮잠도 많이 줄어들다보니, 하루중 많은 시간을 같이 놀아주고 있는데,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우리 아가가 좋아하는 놀이, 별로 흥미없는 놀이들을 알게 되었다.





거의 하루종일 무한 반복 :)
돌고도는 리액션과 놀이들 ㅋㅋㅋ


오늘은, 날씨가 엄~~~청 좋은 날이었다. 벌써 더워짐...
내일은 28도까지 올라간다는데 와우! 여름이 온건가;;
무튼, 날이 너무 좋아서 산책 고고씽했다 ^^ 이제 1일1산책 해야지 ㅋㅋ
확실히 날씨가 따뜻해지니, 아가도 좋아하는 듯 :)
그리고, 주문한 책이 오늘 도착했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준 아가와 안읽어준 아가의 언어발달에 차이가 많이 있다고 해서, 책을 신경쓰려고 한다. 일명 책육아라고 하는 그것을 해보려고 하는 중인데, 흠...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열심히는 하고있는데 ㅋㅋㅋㅋ아직까지는 내용전달은 전혀 되지않는것같고, 그저 잡고 먹고, 뜯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 집에 있는 책들은 물려받거나, 당근에서 사온 책들인데, 이번에 국민 책이라고 하는 책들을 한번 주문해봤다. #사과가쿵 #달님안녕 #사랑해사랑해 이 3권!
일단 사과가쿵을 오늘 먼저 읽어줘봤는데, 의성어를 과장해서 읽어주니 좋아는 하더라..ㅋㅋㅋ
사과가쿵 읽고, 바로 간식으로 사과줬다. 며칠전에 똥꼬에 피가 묻어있는걸 보고 변 관리에 신경쓰고 있음...
아, 이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육아일기 모냐... ㅎㅎㅎ



하루하루는 그렇게 빨리 가는것 같지는 않은데, 뒤돌아보면 시간이 왜이리 훌쩍 와있는지..
벌써 우리 아가는 7개월 아기가 되어있고, 이도 나고있고, 6개월 접종은 이미 끝났고, 벌써 돌잔치는 어떻게 해야하나 남편과 간간히 이야기 나누는 때가 되었다.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너무 빨리 시간이 지나가는게 아쉽기도 한 요즘이다.
그래서 순간순간들을 놓치지않으려고 기록으로 많이 남기려고 사진도 많이 찍고, 영상도 많이 남기는 중이다.
나중에 우리 아가가 컸을때 보여주면 감동 좀 받으려나?^^
무튼, 오늘도 엄마로서의 삶과 아내로서의 삶, 그리고 나 자신으로서의 삶 모두를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살았다.
내일도 더 많이 사랑해주고, 사랑해줘야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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