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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 이모저모

태풍 이름은 누가 지을까??

by 러블리졍졍 2020. 8. 25.

안녕하세요~요즘은 시기상으로 태풍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내일부터 태풍 8호 바비가 한반도를 지나간다고 하니,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매번 태풍이 올 때마다 태풍의 이름이 있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태풍 이름은 누가 짓는 것인가? 에 대해서 말이죠.

@국가태풍센터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어 같은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때 발표되는 태풍 예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태풍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들이었는데요.

그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는데, 예를 들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이

앤더슨이라면 “현재 앤더슨이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또는 “앤더슨이 엄청난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태풍 예보를 했다고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였다고 하네요.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높이기 위해서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고요.

태풍이 보통 연간 약 25개 정도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되겠죠?

태풍위원회 회원국에는 북한도 포함되어 있어 한글로 된 태풍 이름은 20개라고 합니다.

 

이상, 태풍 짓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출처: 국가태풍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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