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사리 겹친 9호 태풍 마이삭 경로 강풍 해일 폭우 비상, 주말엔 10호 태풍 하이선

요즘 연일 뉴스에는 태풍이야기들인데요.

제8호 태풍 '바비'보다 더 강할 것으로 예측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오늘 저녁 9시쯤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 새벽 2시쯤에는 부산 부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동해안 인근 해상으로 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특히 9호 태풍 마이삭은 백중사리 중에 지나가는 태풍이라서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백중사리는 음력 7월 15일 올해는 9월 2일인 백중 무렵에 나타나는 사리로,

'백중' 전후 3~4일이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상태를 말합니다.

 

1년 중 가장 물때가 높아지는 때로 해일 위험이 큰 시기입니다.

특히 태풍 '마이삭'은 상륙 시점에 '매미'보다 위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폭풍에 의해 해일이 발생해 해안가를 덮칠 수도 잇으니

기습적인 해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조치를 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9호 태풍 마이삭 경로

마이삭은 2일에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지고 3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부산, 울산, 경주 등 영남 지방도시들을 

관통한 뒤 같은 날 오후 6~9시 사이에 동해안으로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태풍이 관통하는 내일까지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습니다.

 

▶ 10호 태풍 하이선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에 이어서 발생한 10호 태풍 하이선도 오는 일요일과 월요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10호 태풍 하이선까지 연달아서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우려가 됩니다 ㅠㅜ

 

하이선은 괌 북서쪽에서 점차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오는 4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거쳐

7일께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180km 부근 육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10호 태풍 하이선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서 이를 염두해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하니, 모두들 대비 철저하게 하셔서 피해없도록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