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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사랑스런 육아일기

[D+155] 육아일기*마트나들이

by 러블리졍졍 2023. 8. 7.

어제 오늘 저녁에 잠이 일찍 들더니, 기상 시간이 당겨졌다.

나의 알람은 우리 아가의 찡얼대는 소리이다.

어제 오늘 이틀 연속으로 5시 반에 기상한 우리 아가.

첫수 시간이 보통 저녁 막수시간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늦춰서 주려고 한다.

그래서 5시반에 일어난 아가를 최대한 다시 재우려고 노력해보다가 정 안되면 먹이고 있다.

어제 오늘이 그랬다. 결국 6시 반 정도에 첫수 시작.

어찌나 잘 먹는지 ^^

내새끼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다는 어른들의 말이 틀린게 하나없다.

먹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얼마나 예쁜지 :)

그렇게 첫수를 하고 보통은 2시간 정도를 놀다가 다시 잠에 들곤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잘놀다가 낮잠1에 들어갔다. 아침 놀이시간은 시간이 왜인지 빨리간다.

같이 거의 누워서 시간을 보내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시영이가 낮잠1을 길게 자서 다음 수유시간에 맞춰서 일어났다.

이유식 먹이는 타임인데, 이런, 시간을 보니 아가가 너무 배고플것 같다.

다음 텀으로 이유식을 넘길까 잠깐 고민하다가 늘 주던대로 오전에 주기로 결정하고, 준비 샤샤샥!

앉혀서 먹이기 시작하는데, 음,, 잘받아먹던 요며칠과 뭔가 느낌이 다르다.

장난감을 계속 보기도 하고, 몸을 베베 꼬기도 하는 등 맘마에 영 집중을 안하더니, 결국 뿌엥 울음을 터뜨렸다.

배고팠던건지, 아직 잠이 덜깬거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서둘러 대충 닦이고는 분유로 배고픔을 달래주었다.

먹이고 놀이타임.

며칠전에 당근에서 나눔받아온 책을 계속 읽어주고 있다.

팝업북이라서 엄청난 효과음과 함께 읽어주어야하는데, 어쩌지? 내가 벌써 내용이 지겨워졌다.

그래도 최대한 처음 읽는 것처럼 읽어줄땐 항상 신나고 재미있게!

터미타임도 요즘엔 오래 시키고 있다.

뒤집기할 시기인데, 아직 스스로 뒤집기는 할 생각이 없어보여서 터미타임이라도 열심히 시키고 있다.

새로운 시야로 주변을 계속 바라보면 호기심이 생겨서 언젠가 뒤집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지..?

각 개월에 따른 발달을 그때그때 아가가 따라오면 안심이 되는데, 가끔씩 뭔가 하나씩 늦는다는 생각이 들면 불안해지는건 어쩔수없나보다. 하지만, 나는 우리 아가의 속도에 내 마음을 맞추려고 한다. 서두르지 말고, 걱정하지말고, 아가의 속도에 맞춰서 하나씩 클리어해나가기로.

이것저것 하면서 놀다보니 어느새 졸린지 하품 쩍쩍.

낮잠2에 들어갔다. 30분 정도 자고는 바로 기상. 좀 더 자도 되는데.. ^^

일어나서는 일찍 퇴근한 아빠와 함께 마트 나들이를 갔다왔다.

아기띠를 늘 안쪽으로만 메다가 오늘 처음으로 바깥쪽을 향하도록 해봤다.

두리번두리번 신기했는지 마트구경 잘하고 왔다.

와서 목욕하고 막수하고 꿀잠행~~

예쁜 우리 아가, 오늘 하루도 쑥쑥크느라 고생했어 ^^

우리 내일도 잘지내보자,

사랑해 우리 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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