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유타임
6:10 160ml
10:20 160ml
16:10 160ml
21:05 160ml
총양 640ml
이게 머선일이고?
어제는 계속 쪽잠을 자던 우리 아가가 오늘은 정말 깊은 잠을 푹~잘잤다.
밤잠도 11시간 통잠을 자고나서도 쭉쭉 이어진 긴 낮잠.
심지어 자느라 수유텀도 엄청 길어져서 근래에 가장 적게 먹은 날이 되버림.
막수때는 자는 아기를 깨워서 먹였다는 ;;ㅋㅋ

그리고 평소 안아재우던 아가였는데, 요근래에는 이제 스스로 잠자는 것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커서
오늘은 약간 잠이 올때 눕혀봤는데 이게 웬일? 눕히면서 백색소음을 틀어주니 몇분만에 쿨쿨~~~ 와우!
(울지마 내아가 어플 중 수도소리와 쉬 소리는 진짜 짱임!)

어제 낮잠을 제대로 잘 못자서 오늘 많이 피곤했나?
점심먹은 후에 남편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왔는데 그것도 피곤했나?
어디가 아픈건 아닌가?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된 하루.
엄마는 여러모로 걱정이 많아지는 것 같다.
잘 못자고 걱정, 너무 잘자도 걱정. 흐아 ㅋㅋ
원래 걱정이 그렇게 많은 스타일이 아닌데 아가를 키우면서 조금더 여유를 가지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에게 많이 하게된 하루.
잠투정이 심한 아가인 우리 아가가 그래도 오늘 하루는 울면서 잠이 들지않고 이렇게 스르륵 깊이 잠을 자서 기분이 덩달아 좋았다. 앞으로 이 수면패턴이 쭉 이어지기를^^
우리 아가가 행복하게 잤으면 정말 좋겠다.
다른날과 오늘의 차이가 뭐였을까..?
음... 이때까지 나갔던 산책중에 가장 멀리 나갔던 날이었고, 목욕후 수영을 시킨 날이기도 했다.
이게 원인이었나?


앞으로 되도록이면 매일 산책을 나가고, 수영도 자주 시켜줘야겠다 ^-^
유모차를 끌고 산책나갔었는데 날씨도 가을 끝자락의 날씨여서 춥지도 않고, 딱 좋았다.
헤헤
예쁜 낙엽들과 함께 가족사진도 남기고 함께 추억을 쌓아간 하루였다.


아가가 잘때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책도 읽고 나름 바쁜 하루를 보냈는데, 아가가 잘자줘야 엄마도 아빠도 시간관리가 잘되어서 생활패턴이 잡혀서 엄마아빠 컨디션도 좋아진다.
아가의 컨디션이 부모에게 영향을 미치고, 부모가 행복해지면 아가에게 더 많은 사랑을 또 줄수가 있고.
결국 서로서로가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한 육아가 되는것 같다 ^^
우리 아가를 더 잘 관찰해서 아가가 보내는 사인을 잘 알아차리는 현명한 엄마가 되고싶다.
많이 울리지 않고..
방긋방긋 잘 웃는 아가로 키우고 싶다.
사랑하는 우리 아가,
오늘 하루도 쑥쑥 크느라 수고했고,
잘자줘서 너무 기특했어.
내일도 우리 잘지내보자!
사랑하는 우리 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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