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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사랑스런 육아일기

[D+90]육아일기*백일상차림준비*엄마표스튜디오놀이

by 러블리졍졍 2023. 6. 19.

오왕 며칠동안 육아일기를 못썼구나 ㅎㅎ

특별히 더 바쁘다할건 없었는데 일기를 쓸 타이밍이 안맞았던 듯 ^^

어느덧 이 작고 소중한 생명체가 우리 곁으로 온지 90일이 되었다.

살도 포동포동 올라서 이제 제법 사람다워지기도 하고,

방긋방긋 제법 잘 웃는다.

말을 걸어주면 옹알옹알 자기 얘기도 뭐라뭐라 하기도 한다.

80일 정도부터는 통잠도 자고 초반에 비해서는 정말 엄청 효녀가 된듯한 우리 아가 ^^

딸이어서 그런지 엄마표 인형놀이도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저기서 선물받고, 물려받은 옷들이 엄청 많아서 아직 우리가 산 옷은 없다.

그래도 아기 옷장엔 옷들이 가득가득!

당분간 옷 걱정은 진짜 안해도 될듯^^

깨끗하게 빨아서 매일 새로운 옷들을 입히는 놀이에 요즘은 빠져산다 ㅋㅋ

어찌나 찰떡같이 잘 소화해내는지.. :)

너무 사랑스럽다.

가끔씩 당겨서 먹을 때도 있지만, 이제 어느정도 수유텀과 놀이, 잠 패턴이 자리잡은것 같다.

아기 패턴에 맞춰서 나의 자유시간도 주어지기에 텀을 잡아놓는건 진짜 중요한것 같다 ^^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더 추워지기전에 1일 1산책을 나가려고 노력중이다.

어제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오빠랑 아기띠 매고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아기들은 차를 타면 어찌나 잘자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차타고 거기에 파도소리까지 틀어주면 바로 골아떨어진다 ㅋㅋ

아기띠매고 자는 모습도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엄청 울거나 잠투정이 정말 심한 날에 차태워서 동네 한바퀴 드라이브하고 오면

엄마아빠에게 자유시간이 찾아온다 ! ㅎㅎ 꿀팁

이제 곧 백일이기에 백일상차림에 대해서 엄청 고민을 많이 하는 중이었다.

대여를 할지, 엄마표 셀프 백일상을 차려줄지, 스튜디오 촬영을 할지 고민했는데

결론은 셀프 백일상을 차려주기로!!

코로나때문에 걱정되기도 하고 아기 컨디션 안좋을때 가서 아기를 힘들게 하는 것보다

집에서 편하게 아기 컨디션에 맞춰서 우리끼리 추억만들자고 결론을 내려서 며칠전부터 백일상소품을 찾아보았다.

별것도 아닌것처럼 보이는데 비싸게 팔길래, 다이소에 가서 금손 솜씨를 발휘할까하여 어제 드라이브나간 김에

다이소에 들렸었지만 소품들의 조합이 너무 조잡해보임.......ㅠ 그래서 식탁보만 사서 인터넷으로 소품구입하자고 남편과 결론을 내리고 집으로 총총총

결국 우리눈에 조합이 제일 괜찮아보이는 걸로 픽!

어제 드디어 주문을 마쳤다.

미루던 숙제를 한 기분이었음ㅋㅋㅋ

우리 축복이 예쁘게 남겨줄 생각하니 넘나리 기쁜 것 ^^

이제 엄마랑 같이 셀카도 찍을줄 알고^^

축복이랑 함께 보내는 지금 이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즐겁다.

예쁜 우리 아가,

엄마아빠가 많이 사랑한단다.

바르고 건강하게 잘 자라렴!

그럼 내일 하루도 잘지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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