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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사랑스런 육아일기

[D+186] 육아일기*힘쎈아기*활발한아기

by 러블리졍졍 2023. 8. 7.

6개월에 진입한 우리 시영이는 요즘 힘이 엄청 쎄졌다.

모빌 인형을 잡는건 물론이고, 손에 잡히는 모든 물건들을 잡으려하고, 손톱으로 긁으려한다.

하도 긁어서 손톱이 다 뒤집어졌다..... 또르르....

 

아기체육관에 눕혀놓으면 다 분해되는건 당연하고,

역방쿠에 눕혀놓고 잠시 다른일 보고 와보면 쿠션에서 내려와있다;;;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신기한 모습 투성이인 요즘이다.

발힘도 얼마나 좋아졌는지 발차기가 엄청 나다.

그 발차기에 맞으면 또르르... 아가지만 아플 때가 많다.

아가한테 긁힌 상처도 목주위, 얼굴, 팔 이곳저곳에 있다.

 

푸우우우~ 입술떠는 것도 엄청 자주 하고, 이불로 스스로 까꿍놀이도 하고, 꺄르르꺄르르 너무 잘웃고,

제법 엎드려서 혼자 노는 시간도 길어졌다.

기특한 녀석 ^^

 

근데,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엎드려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계속 우는게 함정이다.

그래서 자주 앉히거나, 자주 안고 돌아다니는데, 손목과 허리가 진짜 아프다.... ㅠㅜ

스스로 아직 앉지를 못하는데 자주 앉히면 혹여나 허리에 무리가 갈까봐 자주 안앉히려고 하는데,

계속 울어서 오늘은 진짜 자주 앉혀서 놀았다.

책도 보고, 릴스도 찍고,,

 

 

치즈 간식도 어제 처음으로 줘봤다.

어제는 그냥 손으로 잘라서 줘보다가, 오늘은 전자렌지에 돌려서 치즈볼로 만들어서 줘봤다.

그냥 치즈는 약간 오물오물거리다가 바로 삼키는 것 같던데, (다먹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 ㅡㅡ)

치즈볼은 조금 더 오물거리는 것 같았다.

하루에 몇장이 적당양인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2/3 정도 먹였는데, 접종갔을때 소아과쌤한테 물어봐야겠다.

사랑스런 우리 아가..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감동이다.

이때까지 크게 아픈거 없이 건강하게 커준것도 너무 감사하다.

남편과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하곤 하는데,

시영이와 함께할 앞날들이 너무너무 기대가 되고 설렌다.

우리,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게 잘살자 ^^

오늘도 너무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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