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ㅎㅎ얼마만의 육아일기인가.
그동안 엄청 뜸했었군 ㅋㅋㅋ딱히 육아난이도가 엄청 올라간건 없었는데, 게을렀나보다 ^^;
200일을 넘긴 우리 사랑스러운 아가는 날로날로 더욱더 사랑스러워지고 있다.
눈 마주치기만 해도 꺄르르 잘웃고, 아직 말은 못하지만 뭐랄까,, 약간의 소통이 되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진짜 너무너무 예쁘다 ^-^



오랜만에 쓰는 육아일기니까, 200일 전후의 일들을 적어보겠다.
며칠전에는, 콧물이 주룩주룩 나와서 병원에 다녀왔다.
심한건 아니고, 감기 초기인것 같다고 하셔서 약을 받아왔다.
난생처음 먹어보는 약인데, 쫩쫩 얼마나 잘 먹고 있는지... 꿀 빠는 것처럼 엄청 맛있게 먹는다.
아프지말고 어서 낫기를..!!


아파서 그런지, 보채는 것도 조금 심해진 듯하다.
요즘엔 소리를 엄청 지른다;;; 약간 짜증섞인듯한 소리를 말이다. 흠... 귀가 아플 정도다.
왜그러는지,,, 어서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ㅎㅎ
심기 불편하지 않도록 더 잘 챙겨줘야지 ^^!




이유식을 열심히 먹는 중인데, 어제부터 하루 2회로 횟수를 늘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하루 4번 수유에서 3번 수유로 바꿨다.
대신, 이유식과 분유를 바로 보충하는게 아니라, 한시간~한시간반 정도 텀을 둬서 간격을 벌려주는 걸로 해보고 있다. 처음 시작한 어제는 텀이 완전 엉망진창이었지만, 오늘은 목표한대로 잘 지켜지고 있는 중이다. 막수를 남겨둔 지금, 매우 뿌듯한 상태 ㅋㅋㅋ
소아과에서 이유식 3끼가 다 잡힐때까지는 굳이 간식을 안줘도 된다고 하길래, 주던 간식은 잠시 보류중이다. 치즈나 과일, 떡뻥 같은걸 주곤 했는데, 우리 아가는 이유식, 맘마를 엄청 잘먹는 아가기에 간식은 나중으로 ^^
이유식 텀잡는게 은근 어려웠는데, 오늘처럼만 잡혀주면 앞으로 좋을듯^^
남편과 거의 이틀동안 고민하며 잡은 목표양과 텀이다.
잠시, 수유양과 수유텀을 공유하자면,
오전7시 200ml(분유)
오전8시 120ml(이유식)
오후1시 120ml(이유식)
오후2시 200ml(분유)
오후7시 240ml(분유)
-----------------------------
분유 640ml+이유식 240ml =총 880ml
근데 여기서 이유식을 다 안먹을때도 있어서 적게 먹으면 810~최대 880ml 이렇게 잡아갈 예정이다.
분유랑 이유식 텀을 약간 벌리니, 하루종일 먹이는 느낌이 없지않아 들지만,, 이건 이유식 2회를 시작했기 때문인것 같다. 어떻게 이유식을 2회로 늘리지? 약간 걱정도 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해볼만하다. 아니, 오히려 시간이 뭔가 더 잘가는듯^^?
정말 감사하게 우리 아가는, 텀을 잡아주면 그대로 잘따라와주는 아가라서 이렇게 계획한대로 잘따라와줄것 같은데,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좋다고 하니 꼭 그렇게 잘 잡히길 ^^
여전히 밤잠은 깨지않고 11~12시간 잘자주고 있는 기특한 녀석이다.
80일부터 이렇게 자주고 있으니, 정말 효녀아닌가!!!
덕분에 저녁시간은 아주 자유롭게 잘 보내고 있다.


아직 기지는 못하고, 배밀이만 엄청 하고 있는 중이다.
스스로 앉는것도 아직은 못하지만, 앉혀달라고 엄청 소리질러서 자주 앉혀놓는 중이다.
자주 앉혀놓으면 기는게 늦어진다고 하던데, 소리를 너무 질러서 어쩔수없이 앉혀놓고 많이 놀아주는 중이다.
스스로 앉고, 기어가고 하는 날도 곧 오겠지^^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신기하고 감격스럽다.
이렇게 누군가의 전부를 사랑했던 적이 있던가?
자식에 대한 사랑, 그건 엄청난것 같다.
우리 부모님도 나를 이렇게 키우셨겠지.
내가 하는 동작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감격스러워하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걱정하고, 기도하면서 말이다. 우리 엄마, 아빠한테도 더 잘해야지. 살면서 더 많이 갚아가야겠다.
어쨌든, 우리 아가.
오늘도 엄마, 아빠가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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