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 아가는 성장했다.
이제는 역방쿠에 눕혀놓으면, 가만히 있지않고 엉덩이를 움직여서 밑으로 내려온다.
일명 역방쿠 탈출러! ㅋㅋㅋ
가만히 누워만 있기에는 심심한 시기가 왔나보다.

저 틈에 끼어서 종종 놀곤한다.
ㅋㅋㅋㅋ귀여운 녀석 ㅋㅋㅋ
이제 아기체육관은 저렇게 활용하고 있다.

거울 앞을 특히나 좋아라한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자기 자신이라는 걸 아직은 모른다고 하는데, 뭔가 아는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가까이 가주면 엄청 좋아하면서 꺄르르꺄르르 난리가 난다.
손도 대보고, 발도 대보고 하는데 그냥 뭐 엄청 좋아한다 ^^
하루에도 여러차례 이용하는 전신거울존 ^^ 효자존이다 ㅋㅋ

뭔가 불만이 있는것 같기도 하면서, 뽀뽀하는 것처럼 삐죽내민 입이 귀여워서 찰칵!

이렇게 두손으로 잡고 알아서 맘마먹은지는 꽤 됐다 ^^
셀프수유 굳굳!!
그나저나 사진속 저 옷은, 핏은 예쁜게 아무래도 배가 엄청 끼는듯하다 ㅡㅡ;;
배가 아프진 않을까 걱정될 정도... 또르르...

자는 모습 세상 천사다.
세상에나...
자는 모습 쳐다보고 있으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천사같은 우리 아가 ^^

요즘 구강기여서 무조건 다 입으로 직행이다.
때문에 부지런해야하는 엄마.
주위에 위험한 물건은 없는지 항상 살피고 다 위로 올려놓아야 한다.
장난감 세척도 매일 해야하고...
근데, 산책나갔다가 벗겨놓은 양말을 입에 물어버렸다;;;
시영아, 그건 쫌.... ㅋㅋㅋ
이 모습도 귀여워서 찰칵!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중인것 같다.
아가와 보내는 하루하루가 요즘엔 너무 빨리 가는것 같다.
음... 왜그럴까...?
특히 오전시간 후다닥 보내고 나면 그때부터 휘리릭 지나가는 것 같은...
뭔가 더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것들을 아가에게 해줘야하나, 그럴려면 어떻게 해줘야하지?
이런 저런 고민에 빠져서 이것저것 검색도 해보고, 시도도 해보려고 하는 중이다.
나름 열심히 하루하루 매 시간시간들을 잘 보내주려 하고 있는데,
발달정도에 맞춰서 더 잘 놀아줘야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은 어쩔수 없이 들 수 밖에 없나보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엄마가 되려하는 나.
그런 엄마를 믿고 사랑해줘서 고마워 우리 아가 ^^
내일도 우리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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