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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사랑스런 육아일기

[D+191] 육아일기*6개월아기놀아주기*산책*아기놀이

by 러블리졍졍 2023. 8. 7.

날씨가 너무 좋아졌다.

찬바람이 불던 겨울이 지나가고, 완연한 봄이 온듯한 날씨덕에 매일 산책나가는 중이다 :)

집 앞 산책만 나가도 기분좋은 우리가족 ^^

똑닮은 아빠는 매너있게 모자이크처리 ㅎㅎ

종종 시영이와 찍는 셀카타임은 너무 재미있다.

시영이도 이제 좀 즐기는듯 ^^

6개월에 들어오면서, 확실히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더 컸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폭풍 뒤집기와 약간의 되집기가 가능해지면서, 활동성이 더 커지다보니 아가와 놀아주는 시간도 더 효율적으로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개월별 발달사항에 맞춰서 잘 놀아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던데, 나름 찾아보고 고민하면서 요즘엔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놓고 하는 중이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이렇다 ^^

1.모빌타임

이제는 모빌보는 걸 심심해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가끔씩 보여주면 아직도 잘보긴 한다. 신생아때처럼 자주 보여주지는 않고있고, 주로 수유하고 트름한 직후에 역방쿠에 내려놓고 잠시 보게한다. 수유후 바로 바닥에 눕히면 바로 뒤집어서 토하기때문이다.

2.아기체육관

이것도 신생아때부터 꾸준히 써오던 템인데,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는 발을 이용한다는 거. 그리고 뒤집어서 기둥을 만지고 빤다던지, 엎드려서 만진다던지 등등 자세가 매우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이것도 자주는 아니고 가끔씩 이용하고 있다.

3.까꿍놀이

아가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다. 손수건을 이용해서 해주는 경우도 있고, 내 손을 이용해서 스스로 까꿍놀이를 해주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해줄수 있는 아주 간단한 놀이다. 울고 있을때 해줘도 아주 유용함! 단, 안먹힐 때도 있다 ㅠㅋ

4.집안여행

아기띠메고 집안 여행을 시켜주는 놀이다. 허리힘이 제법 생겨서 앞을 보도록 힙시트에 앉힌 후에, 한 손으로 잘 잡고 집안 곳곳을 구경시켜주면 정말 호기심가지고 잘 본다.

5.거울놀이

전신거울 앞에 서서 아가 얼굴을 보여주는건데, 이것도 정말 좋아한다. 6개월된 아가는 아직 거울속 사람이 자기 자신이라는 걸 모른다고 하던데, 알든 모르든 어쨌든 꺄르르꺄르르 엄청 좋아한다. 늘상 보던 엄마가 거울속에도 있기때문에 신기한지 거울 한번보고, 엄마 한번 보고 이렇게 하기도 한다. 특히 가까이 다가갈수록 좋아한다.

6.점보의자 투어

요즘엔 앉는걸 엄청 좋아해서 점보의자에 종종 앉혀두고 있다. 앉혀놓고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면 좋다. 특히 설거지할때, 옆에 데려다놓고 치발기 하나 물려놓으면 설거지 끝날 때까지 조용히 잘 기다려준다.

7.짐볼타기

균형감각 기르는데 좋다고해서 가끔씩 짐볼을 태워주는데, 이것도 좋아한다. 임신때 쓰던 짐볼을 아기가 탈 줄이야 ㅋㅋㅋ

8.병풍보기

동물카드, 과일카드 사둔것이 있어서 점보의자에 앉혀놓고 보여주면 꽤 잘보고 있다.

카드를 병풍에서 뜯어서 개별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좋아라하는 편 ^^

9.각종 치발기

우리집엔 다양한 종류의 치발기들이 있다. 공갈 젖꼭지를 안써서 대신 치발기를 많이 쟁여놓았다. 자주 씻기 귀찮아서 많이 사놓고 하나씩 번갈아가면서 질리지않도록 해주고 있다. 특히 이앓이중일때 좋다고 하던데 확실히 좋아하는것 같다.

10.각종 장난감

꼬꼬맘, 뽀로로오뚝이, 깜짝볼, 에듀테이블 등 조금씩 들여놓은 장난감이 어느새 거실 한쪽에 엄청나게 자리잡고 있다. 진득하게 하나가지고 오래 보지 않는 편이라서 엎어놓았을때 조금씩 보여주고 탐색하게끔 하고있다. 그중 아직까지는 튤립사운드북을 엄청 좋아한다.

11.그림책/사운드북/팝업북

여기저기서 얻어오고 당근해온 책들이 은근 많이 있어서, 그 중 글밥이 작은 그림책과 사운드북을 주로 보여주고 있다. 책을 최대한 많이 노출시켜주려고 노력중이다. 책과 친해지길 바래~^^

아직까지는 싫어하지는 않는것 같다. 나름 관심가지고 보고, 씹기도 하고, 빨기도 하고, 책을 읽어주면 웃으면서 보고 들을 때도 있다.

12.베이비 마사지

이건 최근들어서 시작한건데, 스킨십을 최대한 많이 하면 좋다고 하길래 아기 마사지 관련책을 구입해서 책에 나와있는대로 실천중이다. 좋아하는것 같긴한데, 아직 시도해본 날이 많지 않아서 조금더 해보고 포스팅을 해보겠다.

13.동요불러주면서 춤춰주기

이건 나를 위한 시간이다. ㅋㅋㅋ동요 크게 틀어놓고 불러주면서 앞에서 춤도 춰주면 엄청 좋아한다.

나 또한 스트레스도 풀리고 ㅋㅋㅋ일석이조이다.

이 정도다.

이렇게 하다보면 하루가 훌쩍 가는데, 잘 놀아주고 있는건지 이따금씩 나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더 좋은 정보들 많이 찾아서 우리 아가 심심하지않고 재미있게 놀아줘야겠다 :)

오늘도 육아하시는 모든 부모님들, 수고 많으셨고, 푹 쉬셔요~!!

사랑하는 우리 시영이도 크느라 수고했어 :)

남편도 오늘 하루 우리 가족위해서 수고해줘서 고마워 :)

나 자신도 수고했어 :)

모두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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