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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사랑스런 육아일기

[D+138] 육아일기*4개월아기*수유텀수유량*먹놀잠패턴

by 러블리졍졍 2023. 6. 23.

세상에나...

육아일기가 110일에서 멈춰있었다니.

거의 한달동안 스탑되었었구나 ㅠㅜㅋㅋ

그동안 딱히 엄청 바빴던건 아닌데, 애미가 많이 게을렀었군..!

 

오늘로써 138일차가 된 우리 축복이는,

아주 쑥쑥 잘크고 있다 ^^*

먹고, 놀고, 자는게 일상인 우리 아가.

카테고리별로 잠깐 점검을 해보자면,

일단 먹는 것.

통잠을 자기 시작한 이후로 여전히 하루 4번 수유중.

첫수 시작시간에 따라서 하루 총양이 결정되고 있다.

왜냐면, 되도록이면 막수 시간을 일정하게 하려고 하는 중이기 때문에.

첫수가 6~7시 사이에 시작되는 날이 많은데,

이런 날에는 7시, 11시, 3시, 7시 이런 식으로 수유텀이 된다.

1~3번째는 200ml, 막수는 240ml 해서 총양 840ml 정도 맞추고 있다.

확실히 통잠을 자니까 총양이 주는 건 맞는 듯.

새벽에 깨워서 한번은 먹여야된다니 그게 아니라니 말이 많지만,

우리 아가는 밤수를 안해도 컨디션에 크게 영향을 안끼치는 것 같아서

통잠자기 시작한 80일 정도부터 계속 밤수는 안하고 있는 중이다.

곧 이유식을 시작하려고 준비중이다.

6개월부터 시작하는게 좋다는 말도 있는데,

지난번 4개월 접종갔을때 의사쌤이 체격도 그렇고

발달 상황도 그렇고 이유식을 시작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이유식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초보엄마 멘붕...

하지만, 엄마는 할 수 있다! 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준비하고 공부하는 중..^^

150일이 되는 날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은근 떨린다 이거~~~??

시판을 할까 직접 만들어먹일까 진짜 엄청 고민 많이 했는데,

결론은 초기에는 일단 해서 먹여보자!

그래서 며칠동안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것들 오늘 싹 다 결제!

최소한의 도구들만 일단 주문해놓았다.

도착하면 포스팅해야지 ^^!

 
 

두 번째로 노는 것.

이제 제법 혼자 노는 시간이 늘었다.

우리 예쁜 아가.

생후 30일에 첫 시도해본 터미타임.

고개를 땅에 콕 박고 버둥대던 그 작고 소중한 존재가

벌써 이렇게 커서 놀이시간에 엎어놓으면 꽤 오랫동안 자세를 유지한다.

기특한 녀석 ^^*

 

오볼은 가지고 논지 꽤 되었는데, 숑숑 파인 구멍으로 손가락을 잘넣어서

잘잡고 논다 ^-^

손을 하도 빨아서 치발기들을 많이 구비해놓았다.

선물로 들어온 모윰치발기도 좋고, 내돈내산한 맨하탄토이 치발기도 좋다!

특히 맨하탄토이 치발기 요즘 우리아가 최애 장난감 ㅋㅋ

 
 

소프트의자에도 제법 오래 앉아있는데,

혹여라도 허리에 무리가 갈까봐 길게는 앉히지 않고

잠깐잠깐 지루해할때 앉히고 있다.

집에 있는 인형들은 모두 거의 치발기가 되어가고 있다.

지금이 구강기 절정인건가 무튼 뭐든지 다 입으로 가져가기에

인형 매일 빨래중...

토끼 귀와 손, 발이 항상 젖어있다;;;

며칠전 새로 들여온 꼬꼬맘도 터미타임 지속시키기엔

아주 효자템이다.

이렇게 하고 있으면 잠깐이라도 집안일을 할 수가 있어서

아주 효자노릇 지대로 함ㅋㅋ굳굳!

혼자 노는 시간이 제법 길어져서

이렇게 오후에는 간식도 만들어서!!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시간도 나에게 주어지고 있다 꺄~~!!

물론 자리에 앉아서 한번에 다 먹지는 못했지만...크...

아! 그리고 축복이는 아직 뒤집기를 안하고 있어서

뒤집기 지옥이라고 하는 시기는 아직 오지않았음.

최대한 빨리 뒤집기 하는 아가가 효녀라던데,

우리 아가 역시 효녀군!! 하하 싶으면서도,,

이 즈음되면 해야될텐데, 약간의 조바심이 나는건 사실.

근데 며칠전부터 엉덩이를 조금씩 들썩거리고

한쪽 다리를 반대쪽으로 옮겨서 옆으로 누워있는 행동들을

자주 보이고 있어서 아마 조만간 뒤집지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아, 그리고 축복이가 한 10일 전부터 하기 시작한 행동중에 하나가

바로 이거!

누워서 고개들기!

음...

이걸 처음 발견한 날 너무 신기하고 웃겨서 찍어둔 영상 투척!

 

분명히 역방쿠에 눕혀놓았는데,

나랑 눈이 마주쳤...??

ㅋㅋㅋㅋㅋ

이후부터 하루에도 몇십번씩 하고 있다.

등근육에 괜찮은건지,,

내일 접종하러 병원가는데 물어봐야겠다 ㅋㅋ

세번째로 자는 것!

우리 아가는 말해뭐해^^

결론은 정말 잘 잔다!

일단 낮잠은 1,2,3 수유마치고 자고 있고,

낮잠1,2는 1시간 반 정도씩,

낮잠3은 안잘 때가 거의 많다.

자도 30분 정도 재우고 깨운다.

밤에 더 잘 자라고^^

그리고 밤잠은 보통 7시에 잠들어서 다음날 7시 기상

12시간 정도 통잠을 자고 있다.

매일매일 조금씩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이 다르지만,

보통 12시간을 평균으로 자고있다.

며칠전엔 13시간반을 내리자도 안일어나길래,

숨쉬는지 확인했었다는;;;

그런데, 아직까지 스스로 잠들지는 못하고 있다.

가끔 너무 피곤할 때는 누워있다가 스르르 잠들곤하지만,

거의 안아서 재우고 있는 중...

내 팔목과 팔뚝...어쩔껴....

정말 졸려할때 타이밍 딱 맞춰서 짐볼타고

물소리 백색소음 들려주면 거의 5~10분컷이면 잠드는데,

어떨때는 진짜 계속 하품만 하고 잠이 안드는 날도 있드아...

이런 날에는 남편 소환...

사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진짜 허리가 너무 아파서 아직 잠들지 않은 아가를

침대에 눕혀놓고 그 옆 바닥에 나도 대자로 뻗어있었다.

아가는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울었는데도

내 몸이 움직이지가 않았다 ㅠㅜ

남편이 놀래서 방에서 나와서 내 허리도 주물러주고

아가도 재워주었다.

착한 우리 남편.

무튼 4개월 하고도 16일이 지난 오늘.

우리 아가는 이렇게나 많이 성장해있구나 ^^

오늘 네가 느낀 너의 하루는 어땠을지 참 궁금하네 :)

엄마는 축복이와 함께해서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았어.

물론 허리는 아팠지만,,

우리 내일은 더욱더 재미있게 놀아보자꾸나!

사랑한다 우리아가♡

#4개월아기 #육아일기 #육아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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