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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사랑스런 육아일기

[D+110] 육아일기*12시간통잠자는아기*수유텀*총수유양고민

by 러블리졍졍 2023. 6. 23.

am7:10 200ml

am10:50 200ml

pm3:50 200ml

pm8:00 200ml

총양 800ml

아가가 먹고 싶어하는 양에 비해서 총양이 적은 것 같아서 오늘은 텀 생각을 덜하며 200씩 수유해보았다.

원래 엄청 잘먹는 아가인데 12시간 통잠을 자기 시작하니, 수유횟수가 줄어들면서 총양이 턱없이 부족해보여서 고민중이었음... 40ml를 한시간텀으로 계산하다보니, 한번에 수유하는 양을 늘리면 텀이 너무 길어지고 그러면 수면 시간이 늦어져서 우리 부부는 막수 시간을 7시~8시 사이로 정했다. 그렇게 목표삼고 텀을 잡아가니 잡혀가기 시작했다. 다만 총양이 줄어들었다는 거.. 워낙 잘먹는 아가여서 5시간 텀으로 안하고 더 빨리 당겨서 주어도 엄청 허겁지겁 잘먹는다. 그래서 어제까지는 오후 수유양은 160으로 하다가 오늘부터 200으로 늘려본 것.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취침 시간이 늦어졌다.

7시반에는 거의 잠드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낮잠도 엄청 많이 자기도 했고 막수를 8시에 하니, 8시 45분에 잠들었다. 흠... 200씩 4시간 텀으로 먹여봤는데 딱히 소화를 못시키는 것 같진 않았고 흠... 다만 오후 시간이 되니 계속 안아달라고 칭얼대서 (안고 있다가 눕히면 뿌에엥~) 속이 더부룩한 건가? 라는 생각을 하긴 했다.

그래서 저녁시간에 백일아기 막수시간과 수유텀, 수유 총양 등을 폭풍 검색한 나...

결과는 아이에 따라서 다르기때문에 우리 아가의 패턴에 맞추라는 것!

아주 잘먹는 우리 아가이고, 밤에 12시간 통잠을 자는 우리 아가이기 때문에 우리 아가에게 맞춰서 수유하면 된다.

충분히 먹여서 낮잠을 유독 더 잘잔 것 같기도 하고,, 흠.. 오늘 유난히 낮잠을 잘자긴 했다.

일단 내일도 똑같은 패턴으로 한번 더 해보고 고정을 해봐야겠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통잠자는 것 자체가 진짜 효녀라는 말이 한가득.

새삼 우리 딸에게 너무 고마워졌다.

어플을 찾아보니, 정확히 77일부터 12시간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 따라서 새벽수유가 없어진 것.

그 전에는 1시반 혹은 3시반 이 시간에 깨서 새벽 수유를 꼭 한번씩은 했었다.

얼마전이긴 한데 그때 어떻게 그렇게 했었나 기억조차 잘 안난다;;

확실히 새벽수유가 없어지니 삶의 질이 확 올라간건 맞다.

통잠자는데다가 낮에는 맘마도 엄청 잘먹으니 우리 아가는 진짜 효녀맞다!!!

자고있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절로 함박웃음이..^^

요즘엔 아침에 아가를 만나러 가는 게 너무 설레고 좋다.

왜냐? 아침에 일어나면 울지도 않고 엄마가 깨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그것도 웃으면서!!!

깨서 뒤척거리는 소리가 나서 거실로 나가보면 아기가 나를 보고 환하게 웃어준다.

그 시간이 정말 나는 너무너무너무 행복하다 ^^*

내일 아침에도 웃으며 만날 우리 아가.

좋은꿈꾸고 행복하게 내일 아침에 만나자 :)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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