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일기] 세번째 시도! 배란일 14일째 임테기 해보다!

한달만의 임신일기다.

임신준비하는 과정들과

진행되어지는 것들을

사진 일기로

남기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ㅎㅎ

​

재미가 꽤 쏠쏠하다 :)

지난달, 홍양을 만난 후

남편이 사준 엽산을

열심히 먹으며

산책도 가아끔씩 했다 ㅎㅎ

​

처음 시도했던 8월과 9월의

임테기 두근거림은

사실 이번달에는 없었다.

​

8월과 9월에는,

임테기 확인하는 날엔

새벽에 눈이 막 떠지고

그러더만 ㅎㅎ

​

임테기 하지말고

그냥 계속 기다려볼까?

​

뭔가 마상입긴 시로...하다가도

생리예정일이 1일 지난 오늘.

늦게 일어나서는

느릿느릿

테스트 한번 해보았다.

​

기대를 많이 했던

지난 2번의 결과때문이었는지,

크게 기대가 없어서

그랬을지도 ㅎㅎ

​

어젯밤에 미리

준비해놓은

데이비드 스마일 슈퍼페스트

임테기로 확인!!!

​

느릿느릿 주섬주섬

화장실로 향하긴 했지만,

임테기를 뜯는 순간에는

뭔가 긴장되는건

어쩔수 없나보다 ㅎㅎㅎ

그로부터 5분을 기다리니,

내 눈에 정말 미세하게 보이기

시작한 초초초초매직!!!

정말 테스트기가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ㅋㅋㅋ

​

이게 나한테만 보이는건지,

궁금해서

평소 쓰던 어플에도 물어보니,

다들 보인다며

축하한다고 난리가 났다.

그런데, 배란일 2주 후 치고는

너무 흐릿한데??!!

​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엄청 기뻤는데

너무 흐리다는 이야기도 있고

내 생각에도

너무 흐린것 같고..

​

혹시 시약선 아니야?!!

혼자 폭풍 검색을 하며,

난리법석을 떨다가..

​

남편에게도 보여주니,

뭐가 있긴 있는것 같은데

너무 흐리다-

주말에 다시 한번 해보자

맞으면 맞는거고,

아니면 다음달에 또 하면 되지ㅎㅎ

넘 신경쓰지마~!

​

헉

​

세.상. 쿨.함.

​

자기 몸 아니라고 그러냐구!!

​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나 지금

세상진지하다구!!

​

두근두근.

과연 착상이 늦어서 흐릿한걸까?

아님, 시약선인걸까?

아님, 다른 문제가 있는걸까?

​

여러가지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하지만,

일단 그냥 덮어놓기로.

​

이틀 후, 다시 해봐야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