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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사랑스런 육아일기

[D+78] 육아일기*유모차첫외출*터미타임*장마사지*통잠자는아기

by 러블리졍졍 2023. 6. 19.

오늘도 9시간 통잠을 자준 우리 베이비!

와우.. 놀랍도다!!!

밤수가 아예 없어졌다. 8, 9시 정도에 막수를 하고나면 쭉~자고는 아침 6,7시 정도에 기지개를 켜며 일어나는 아주 효녀다 ㅎㅎㅎ

따로 수면교육을 하지않았는데 감사할 따름이다.

인터넷 찾아보니, 이렇게 통잠을 자다가도 다시 수면패턴이 흐트러지는 아기들도 있다고하니 긴장을 놓지않도록 해야겠다.

날씨가 꽤 쌀쌀해졌지만, 새로산 유모차 시승식은 해봐야한다면서 남편과 함께 유모차에 아기태우고 처음으로 나가본 날이었다. 두툼한 겉옷을 입히고 꽁꽁 싸매서 나갔는데, 이게 웬걸? 바람이 정말 엄청 불었음 ㅠㅜ

어른인 나도 추워서 옷깃을 여밀 정도였으니.. 유모차 안으로 찬 바람이 슝슝 들어가서 감기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에 집 앞에 놀이터 한바퀴만 돌고 서둘러 들어왔다. 얼른 날이 좋아져서 새로산 유모차 타고 매일매일 산책다녀야지!! ^^*

하지만, 이대로 외출을 포기할 수 없어서 아기띠를 남편에게 매게하고는 다시 나감ㅋㅋㅋ

나가요병이 있다던데, 집에만 있는 내가 이 병에 걸린것 같다ㅋㅋㅋ

무튼 약국가서 흉터연고사고 뚜레쥬르 방문포장 5000원 할인하길래 간식으로 먹을 빵이랑 우유사서 컴백홈~

오랜만에 바깥 공기쐬니 확실히 기분전환이 되고 좋았다.

집에 오니 피곤했는지 축복이는 폭풍 잠에 빠짐ㅋㅋ

푹 자고 일어나서 맘마먹이고 놀다가 목욕시키고 재움 ^^

요즘 놀이 시간에는 모빌은 잠깐 보여주고, 주로 나랑 대화를 많이 하는 식으로 보낸다.

옹알이를 조금씩 하는 요즘이기에 반응을 해주면 옹알이가 계속 이어진다.

눈을 마주치면서 웃는 시간도 부쩍 늘었다.

웃음이 진짜 비싼 아기였는데 요즘엔 자주 웃는다. 아기가 웃으면 우리도 덩달아 웃음이 난다.

웃음꽃이 피는 우리 가족~ ㅎㅎ

그리고 요즘엔 주먹고기를 더 적극적으로 먹고있다.

아주 쫩쫩 소리를 내며 간식처럼 먹는다. 지금도 자는줄 알았는데 쩝쩝대며 먹고있다.

그래서 자주 손을 씻겨주고 있다.

침이 많이 생기는지 자주 입 옆으로 흐르고, 터미타임을 시키면 바닥에 침이 그냥 한가득이다.

터미타임은 진짜 많이 늘었다. 생후 30일경부터 조금씩 시켜줬었는데, 처음에 비해서 정말 자세가 아주 굿이다.

목에 제법 힘이 많이 들어가고있다. 조금있으면 목을 가누겠군!

방구를 끼는게 힘든지 울면서 방구를 뿡뿡 낀다.

이건 왜 그러는지,, 변비는 아닌데,, 가스 배출이 힘든것 같다.

그래서 장마사지를 종종 해주고 있다.

요즘 마녀시간은 예전보다 비교적 많이 좋아졌다.

물론 많이 울긴하지만 그래도 빨리 잠드는 편.

낮잠도, 밤잠도 안아서 재우고 있는데 하루빨리 스스로 누워서 자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아가가 점점 무거워지니 내 팔목과 어깨가 너무 아프고 ㅠㅜ 승모근은 나날이 늘어간다... 또르르...

그런 날이 오겠지?

백일의 기적을 바래본다.

오늘 하루도, 사랑한다. 우리 아가!

나와 항상 함께 육아해주는 남편도 수고 많았어 :)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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