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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엄청났던 출산일기

[긍정이의 조리원라이프] 아가를 만나는 행복한 시간, 수유콜과 모자동실 시간

by 러블리졍졍 2023. 8. 9.

조리원의 하루를 진짜 잘 표현한 노래를 찾아서 한번 올려본다 ㅋㅋㅋ

이 악보보고 조동들이랑 얼마나 웃었는지 ㅋㅋㅋ

조리원에서의 시간을 생각해보면,

딱 정해진 시간에 유리창을 통해서 면회를 할 수밖에 없었던 입원실에서의 시간들과 비교했을때

너무 좋고 설렜던 시간이었다.

내가 직접 내 아가를 안을수도 있고, 젖도 물릴수도 있고,

하루에 1시간은 반드시 아가를 함께하는 시간들이 있기에 ^^

몸이 힘들땐 가끔씩 수유콜을 패스하긴 했지만,

그래도 수유콜이 걸려올땐 은근히 설레고

때로는 아가가 보고싶어서 수유콜이 기다려질 때도 있었다.

생후 46일차인 지금, 가끔씩 조리원에서 찍었었던 신생아 쪼꼬미 시절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또 감회가 새롭다 ㅎㅎ

 
 
 
 

너무 쪼끄매서 신생아실에서 내 방으로 아기를 들고오는 것도 떨렸던 시간들 ㅎㅎ

방으로 데리고 들어오면 거의 자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가 가끔 배냇짓을 하면 혼자서 엄청 좋아라하고 찍고 ㅋㅋ

웃는 순간을 몇번 놓쳤었는데, 한번더 웃어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

으악 너무 귀여워 ㅋㅋㅋ

딸꾹질은 또 얼마나 자주 하던지..

딸꾹질에 놀란 초보엄마에게 주변에서 머리를 따뜻하게 해주면 된다고

당장 모자가 없으니까 손수건이라도 머리에 얹어주라고 해서 얹었었는데,

어머나 세상에 너무 귀여운것...!!

신생아때 자주 짓는다는 '오' 표정을 자주 지어주던 축복이 ^-^

 
 

또 포착했던 배냇짓 ^-^

그리고 맘마먹고 트름시키는데 갑자기 인상쓰고 있길래 너무 귀여워서

도치맘은 또 찰칵! ㅋㅋㅋ

작고 작은 10발가락을 얼마나 꼼지락 거리던지,,

너무 귀여워서 찰칵!

아가와 오롯이 둘만의 시간 모자동실 시간

그리고 맘마를 주던 행복함과 계속되는 콜에 피곤함이 공존하던 수유시간.

벌써 추억이 되어 몽글몽글하다 ㅎㅎㅎ

조리원에서 나온지 벌써 3주가 되어가는데, 그새 커버린 축복이^^

진짜 금방금방 큰다고 하던데, 진짜 그 말 맞는듯...

한 손으로도 거뜬히 들 수 있을만큼 작고 가벼웠는데

이젠 한손으로만 잡기엔 조금 버겁다;;

그리고 살도 포동포동 오르고 더 귀여워졌다 :)

엄마 아빠랑 앞으로도 더 잘지내보자!조

사랑해, 축복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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