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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20

[D+81]육아일기*백일상고민*부부싸움 벌써 축복이가 태어난지 80일이 지났고 오늘은 81일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시간들은 나로 하여금 성장하게 만들어주는 시간들이었던 듯하다. 처음엔 왜 우는지 정말 모르겠어서 축복이가 울때 같이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물론 지금도 아주 가끔은 눈물이 나기도 한다) 지금은 그래도 왜 우는지 정도는 대부분 알것같은..? ​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신생아시절을 보내면서 아가도 얼마나 답답하고 힘든 점이 많았을까? 생각해보면 엄마로써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든다. 초반에 너무 많이 울어서 처음엔 사랑하는 마음으로 달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도 안달래질땐 감정이 섞여나오기도 했었고,, 내 몸이 너무 지칠때면 아가가 울어도 잠시 쉬다가 달래주기도 했었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한 최.. 2023. 6. 19.
[D+80] 육아일기*친정식구들방문 코로나때문에 출산 이후에 한번도 얼굴을 보지못했던 친정 식구들. 우리 엄마 아빠가 드디어 우리 가족을 보러 오셨다 ^^* 병원 면회도 안됐었어서 출산한 나도 못보고 아기도 못보고.. 얼마나 많이 보고싶으셨을까.. 그러다가 드디어 오심!!! 가까이 살지 않아서 자주 보지 못하기에 친정식구들이 온다는 소식은 설렘이 있다. ​ 새벽일찍 출발하셔서 오전 9시반쯤 도착하셨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오셨다. 반찬에, 고기에, 여러가지 선물들까지.. 진짜 친정은 사랑이라고 하는데 맞는것 같다 흐엉 ㅠㅜ 나도 엄마가 되어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아빠를 보면 아직도 눈물이 그렁그렁 나도 아직 엄마 아빠앞에서는 아이인가 보다.. ㅎㅎ ​ 임신후기쯤 한번 내려오신 이후 처음 만남이었기에 극적인.. 2023. 6. 19.
[D+78] 육아일기*유모차첫외출*터미타임*장마사지*통잠자는아기 오늘도 9시간 통잠을 자준 우리 베이비! 와우.. 놀랍도다!!! 밤수가 아예 없어졌다. 8, 9시 정도에 막수를 하고나면 쭉~자고는 아침 6,7시 정도에 기지개를 켜며 일어나는 아주 효녀다 ㅎㅎㅎ 따로 수면교육을 하지않았는데 감사할 따름이다. 인터넷 찾아보니, 이렇게 통잠을 자다가도 다시 수면패턴이 흐트러지는 아기들도 있다고하니 긴장을 놓지않도록 해야겠다. ​ 날씨가 꽤 쌀쌀해졌지만, 새로산 유모차 시승식은 해봐야한다면서 남편과 함께 유모차에 아기태우고 처음으로 나가본 날이었다. 두툼한 겉옷을 입히고 꽁꽁 싸매서 나갔는데, 이게 웬걸? 바람이 정말 엄청 불었음 ㅠㅜ 어른인 나도 추워서 옷깃을 여밀 정도였으니.. 유모차 안으로 찬 바람이 슝슝 들어가서 감기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에 집 앞에 놀이터 한바퀴만.. 2023. 6. 19.
[D+77] 육아일기*8시간통잠*분유정체기*수유패턴흐트러짐 어젯밤 9시30분을 막수로 하고 아침 6시 20분에 깬 우리 축복이. 와... 막수하고 트름시키고 10시쯤 잘들었는데 무려 8시간반 정도를 잔거다!!! 우리에게도 백일의 기적이 일찍 찾아온건가? 따로 수면교육같은건 하지않았다. 그냥 일단 낮밤 구분시켜주는 정도? 밤잠자기전엔 최대한 불을 다 꺼서 어둡게 만들어주고,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밤잠 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다. 히힛^^ 아가들이 푹 자면 아가에게도, 부모에게도 좋은 거라고 했는데 진짜 그런것 같다 ^^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기저귀부터 갈아주고, 팔 다리 몸 마사지를 간단히 해주는데,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을때는 생글생글 웃어준다. 진짜 얼마나 예쁜지... 심장 멎을것 같다 ㅋㅋㅋ ​ 그렇게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2023. 6. 19.